직장 동료에게 발포한 뒤 경찰의 총격전으로 마비된 스페인 남성이 재판을 받기 전에 감옥에서 안락사됐다.
마린 유겐 사바우(Marin Eugen Sabau, 46)는 지난 12월 북동부 타라고나(Tarragona) 시에서 전직 동료 3명과 경찰관 3명을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척추에 총을 맞고 부분적으로 마비된 후 그는 재판을 받기보다는 안락사를 간청했습니다.
법원은 피해자들의 항소에도 불구하고 요청을 승인했다.
루마니아 출신인 사바우는 지난해 12월 다니던 보안업체를 공격했다.
그는 현장을 탈출하여 무기고로 가득 찬 집에 바리케이드를 쳤습니다. 옵저베이터 뉴스는 경찰이 총을 쏘고 부상당한 후 보안군이 그를 궁지에 몰아 여러 차례 총을 쏘았다고 전했다.
그는 총격 이후 한쪽 다리를 절단했고, 또한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만성 통증을 겪었고 조력사를 요청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작년에 스페인에서 통과된 법률에 따르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야기하는 심각하고 치료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성인은 삶을 마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격 피해자들은 사바우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요청에 반대했다.
그러나 타라고나 법원은 사바우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 안락사를 요청하는 것이 기본권이라며 법에 따라 사법제도가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판결했다.
판결에 대해 사바우에게 부상을 입은 경찰관의 변호사는 법원이 독특한 사건에 대해 판결할 기회를 낭비했다고 말했다.
변호사인 호세 나토니오 비토스(José Natonio Bitos)는 엘 파이에서 "안락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희생자들이 공정한 재판을 받길 원했다"고 말했다.
'소식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든은 수백만 달러의 학자금 빚을 1만 달러 탕감 (0) | 2022.08.25 |
---|---|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을 따라 기록적인 가뭄 징후 (0) | 2022.08.24 |
다리엔 갭: 이주 아이들의 눈물이 마른 곳 (0) | 2022.08.24 |
카타르, 임금 항의 후 이주노동자 추방 (0) | 2022.08.24 |
극심한 가뭄에 노출된 1억 13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 (0) | 2022.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