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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해외

이라크 틱톡 스타 옴 파하드, 바그다드서 총격 사망

by Healing JoAn 2024. 4. 27.

이라크의 소셜 미디어 영향력자인 옴 파하드(Om Fahad)가 바그다드에 있는 자택 밖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금요일 수도 동부 제인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알려진 여성"이 "알 수 없는 가해자"에 의해 살해됐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녀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전문 작업 팀'이 구성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명이 구프란 사와디(Ghufran Sawadi)인 파하드(Fahad)는 자신의 차 안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총을 든 고독한 사람에게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보안 소식통은 AFP 통신에 공격자가 음식 배달을 하는 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옴 파하드는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 영상을 올린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파일 이미지)

한편 미국 소유의 알 후라 통신사는 이번 공격으로 또 다른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Fahad는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자신의 동영상을 TikTok에서 공유하여 수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한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법원이 '겸손과 공중도덕'을 훼손한다고 판결한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불쾌하다고 간주되는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정부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독립적인 유로-지중해 인권 모니터(Euro-Mediterranean Human Rights Monitor)는 당시 "이라크 당국이 자연권 제한을 정당화하지 않는 모호한 혐의로 여러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를 구금하고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Fahad와 동료 영향력 있는 Dalia Naeem 사이의 불화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성형 수술을 많이 해서 '이라크 바비'로 알려진 나임은 파하드와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왔다고 언론 보도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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